엄마들의 방

작은 만남-김남조님.

솔개맘 | 2009.07.13 11:00 | 조회 1329
    작은 만남 / 김남조 작은 만남이여 골짜기의 물꼬를 문득 바다로 돌렸네 한 다발 열쇠꾸러미 자물쇠마다 열어 놓으니 은밀한 내 마음 옷 벗은 채 반짝반짝 드러나고 바닥에 잠겼던 말들 生金가루 털며 솟아오르고 이를 어쩌나 어쩌나 작은 만남이여 저는 이름도 하나 없이 그나마 돌담 저켠을 서성이면서 내 눈 밝혀 내 마음 밝혀 실핏줄 하나까지 알게 하느니 작은 만남이여 놀랍고 가슴 아파라 작은 사랑이여
twitter facebook google+
2,326개 (110/11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솔개맘
1157
2009.07.10
솔개맘
1197
2009.07.13
솔개맘
1057
2009.07.12
솔개맘
1047
2009.07.11
솔개맘
1330
2009.07.13
솔개맘
1339
2009.07.12
솔개맘
2479
2009.07.11
바나나
1328
2009.06.25
바나나
1092
2009.06.23
혀니맘
1029
2009.06.25
미나맘
1700
2009.06.21
항구
1418
2009.06.20
비밀이고 싶은~
1262
2009.06.13
비밀이고 싶은~
1179
2009.06.11
비밀이고 싶은~
1098
2009.05.10
128
망설이다
1236
2009.04.20
비밀이고 싶은~
1879
200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