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
난 오늘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톰네 집에 댕겨왔음~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건지 아주 감회가 새로움~
우리 같은 경주에 사는거 맞음???
차라리 천안사는 땡칠이랑 더 자주 만나는거 같음~
이번달 들어 땡칠이는 두번이나 봤는데 여러분들은 뭐임? 다들 경주 없음???
옆동 사는 아지매랑 같이 갈라꼬 전화했두만........이 아지매 애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지셔서 폰을 살짜기 꺼놓는 센스를 보여주심.......
톰네 집 근처에 사는 사랑이 만땅인 아지매 역시........... 어딜 그렇게 싸돌아댕김???
당췌 내가 전화 할 때마다...집에 붙어있는 걸 단 한번도 못봄~~~
날도 춥구만....애 델꼬 참 부지런히도 다니심.....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옴~
그 외 나를 아는 모든 분들???
나야 폰이 맛탱이가 가서 연락처를 다 잃어버렸다고 하지만.....여러분들은 뭐임????
왜 다들 전화한다 말만 해놓고 안하는거임???
내가 잡아먹음????
<암튼....간만에 만난 우리는.....대낮부터 아지매들 둘이서 고깃집에 가서 삼겹살 오인분을 가벼히 삼키는 위대(?)함을 보여주심....
아주 맛나게 자~~알 먹고 왔음~~~^^
땡큐...땡큐.....담에 반드시 우리동네도 행차 하셨음 하는 아주 작은 소망이 새록새록 생겨남...
오자마자 코트 두벌 드라이 맡겼음~
잘 입히겠음~ 그저 고마울따름~~~ㅋㅋㅋㅋ
그러나 저러나 어찌나 공사가 다망하신지....홈피에는 들어올 시간도 없다두만...이걸 언제나 보시게 될지 나로서는 전혀 알수가 없음.....ㅜ.ㅜ
돌아댕기며 좀 더 쪼아야 겠음......ㅎㅎㅎㅎ>
어제도 말 했다시피.....난 내년에 학부형되는 엄마임.....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오늘 걱정이 태산이 되어서 돌아옴.....
기대와 설렘이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그저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음.....학교 보내기 무서움....
애가 안컸음 좋겠음......ㅠ.ㅠ
아니 크는건 좋은데........아~~~나도 모르겠음.....마음이 복잡함.....
역시...현모양처(?)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함~
난 아무래도 자격미달인거 같음.......
올해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벌써 11월달이 절반이나 지나가버렸음.....
돌아서면 눈 깜작할 새....내년이 올 텐데.....
나는 아직 우리 딸 학교 보낼 준비가 덜 된거 같음......
일곱살..........아직 어리게만 봤던 내 딸인데....벌써 학교갈 준비를~~~ㅋㅋㅋㅋ
무섭고(?) 두려우면서도 내심 뿌듯한 이 기분은 뭐임??? ㅎㅎㅎㅎ
우하하하~~ 조만간 우리 딸이랑 친구먹어야 겠음~
대화가 통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임~~^^
맛난 저녁들 해먹고....제발 놀러들 좀 오심~~~~~~~
나 밤마다 꿈에 나타나서 괴롭힐꺼임~
농담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