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답변들^^

안녕하세요?

김용탁 산부인과의 김승만입니다.

임신 3분기에 접어 드셨군요.

병원오시면 당황하시고 긴장하셔서 대개 생각해 둔 질문은 못하시는 경우가 많죠.

적어오세요.^^

1. 32주 정도가 가장 태동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저산소증으로 태동이 는다는 건 정말 심각한 상황이고 진짜로 그랬다면 지금쯤은 아마 태동이 줄면서 큰일 났을 겁니다.

옆으로 누으면 공간도 많이 생기니 기분이 좋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ㅎㅎㅎ

공부 많이 하시는 것도 좋은데 아는 게 병이라고....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2. 말씀하신 대로 태아도 딸꾹질을 합니다.

규칙적인 간격을 가지고 반복적인 움직임이 있을 겁니다.

양수를 급하게 마시면 그럴 수도 있다는 군요.

신생아들도 그런 경우가 많은 데 엄마들은아기 힘들까봐 물먹이고, 달래고, 울리고...난리신데 생리적인 현상이니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태아도 그냥 두시면 됩니다.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3. 입덧이 아니라 자궁이 자꾸 커지므로 불편하신 거겠죠.

커진 자궁이 위를 자꾸 밀고, 거기에다가 밥까지 먹으니 늘어난 위까지 합세해서 폐를 밀어 폐활량은 줄어들고, 숨을 가쁘게 쉬니 호흡성 알칼리혈증에 빠지게 되고....

조금씩 자주 드세요.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29주를 조금 넘기고 있는 예비엄마입니다.

병원갈때마다 잊고 못 여쭤봐서...^^; 여기다 글 남겨요^^

1. 2주 전부터 부쩍 아기가 많이 움직이는데...

    주로 옆으로 누우면 쉼없이 움직이네요.

    책에 보니 넘 쉬지않고 움직이면 저산소일 가능성도 있다해서 걱정

2. 또 한가지는...

    딸꾹질에 관한...

    책보니 아가도 딸꾹질을 한다고..

    아마도 이 느낌이 태동은 아닌듯하고 딸꾹질인듯한데

    우리 축복이가 1주일 전인가 부터 딸꾹질을 거의 매일 하다시피하는데...

    그리고 한번하면 10~길면 30분 정도 하는데 아가가 넘 힘들듯.. ㅡㅡ;

    그래도 괜찮을까요?

3. 그리고 최근들어 밥먹은 후 숨쉬는게 힘들고 어지럽고..

    입덧을 다시하는듯 기력이 없는데...

    이것또한 괜찮을지..

궁금한거 넘 많아 죄송해요^^*

친절한 선생님 답글 부탁드립니다.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