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용탁 산부인과의 김승만입니다.
입동을 맞아 갑자기 날씨가 겨울로 접어 든거 같습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식도아래 괄약근의 힘이 떨어지고 커진 자궁이 위를 밀어올리므로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깁니다.
말씀하신 대로 의학적으로도 "Heart-burn" 즉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고 표현합니다.
위산을 중화시킬 목적으로 알칼리성인 우유를 드시면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소화액이 다시 분비가 되니 또 다시 증상이 재발됩니다.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게 좋으며, 똑바로 누우면 더 심해지므로 쉬실 때도 쿠션을 대고 상체를 세워서 누우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금기이며 당연한 말이겠지만 탄산음료도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겔포스 류의 제산제는 임신에 영향없이 도움이 되니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제산제의 종류에 따라 변비가 생기거나 설사가 날 수도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제 삼분기에 접어 들었으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저는 이제 30주 넘은 맘입니다.
몸도 무겁고 이리저리 불편한지라 빨리 낳아버리고 싶은 맘이 굴뚝 같네요.ㅋ
다른건 그냥 다 참겠는데.
속이 넘 쓰려요.
밥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뭐라고 해야하나..항상 속이 싸..하고 쓰리고.
식도가 막 타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물을 마셔도 안되고 우유를 먹으면 좀 괜찮을까 싶어 우유를 마시기도 했는데
우유는 마실때만 괜찮고 그게 또 속에 들어가면 소화가 안되는지 속도 더부룩하고 속쓰림이 더하네요.
어떡해야 하나요?
겔포스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가끔 먹기도 했는데..
자꾸 먹기도 맘에 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