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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26 18:27 | 조회 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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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탁 산부인과의 김승만입니다.

 

산부인과에 근무하다보면 처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 낙태수술 한적이 있나 없나 알 수 있나, 성경험이 많은 지 적은 지 알 수 있나 등등 이런 시시콜콜 한 걸 질문하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심은 할 수 있을지 언정 아무도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다는 거죠.

회음절개 자국이 엄연히 있는데도 출산 경험 없다고 주장하는 분에게 아니라고 의심은 해도 확실하게 큰소리 칠 수는 없다는 거죠.

항문주위 농양 수술 자국인지 누가 압니까?

물론 의료기록이 남아있다면 달라지겠지만요.

 

낙태유무를 진찰만으로 알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떨때는 처녀막 유무도 진찰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주수가 많이 된 낙태 수술을 한 경험이 있을 경우 자궁경부의 손상으로 열상의 흔적이 있을 수가 있으므로 그런 걸로 추정을 해서 넘겨 짚을 수는 있어도 본인의 주장대로 한번도 수술을 한 적이 없는데도 자궁경부의 모양이 깨끗하지 않은 분도 많이 봤습니다.(물론 제가 속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세상이 많이 바뀌면서 예전처럼 처녀성의 문제나 혼전 성관계에 대해선 많이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본인만 떳떳하다면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설사 처녀(?)라 한들 아무도 모를 겁니다.ㅎㅎㅎ

 

정기 검진이나 잘 받으시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십시요.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질염이 걸린적있어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정기적으로 한번씩 자궁검사를 해보는게 좋다며 권장하길래
검진해놓는게 좋을듯싶어서 검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때 의사선생님이 한말이 한번씩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때 그 닥터께서 저보고 '낙태한 적이 있죠'라고 했습니다.
제가 원래 낯가리고 말수도 없는 편이고, 산부인과 출입도 처음이고 기분도 상당히 불쾌해서 '아니요.없어요.' 이렇게 말하고 더 이상 말도 섞기 불쾌해서 그 이유를 묻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마음에 걸립니다.

전 정말 낙태한적 전혀없습니다.
성경험은 있습니다. 딱 한명하고..그사람과헤어지고..그리고 성관계하지않은지 3년정도 됐고 20대 후반 미혼여성입니다.
물론 임신한적도 한번도 없었구요.

근데 어째서 제게 그런말을 했을까요?
좋은뜻은 아닐것같습니다. 낙태를하면 자궁이 많이 상한다고 하지않습니까?  제 자궁이 선천적으로 온전치 못한걸까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의는 자궁의 어떤상태를보고서  낙태유무를 판단하는지요?

결혼적령기에 달하니...걱정ㅇㅣ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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